연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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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고은 | 등록일시 : 2016-04-04 10:32: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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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콜라주 집단미술치료에 참여자 "용기"입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콜라주라는 것은 도대체 얼마나 깊은지..매번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번 집단을 통해서 내 생애 최초로 31년 만에 나 자신을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불쌍한 나를 만들기 위해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망가뜨렸는지..나를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었는지..
이런 나의 중독된 행동이 내 삶을 내 것으로 만들어 가지 못하게 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집단을 하고 일상생활에서 너무도 가볍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또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이렇게도 감사하고 행복함을 주는 것인지..
비로소 이제야 앎에..함께해준 우리 집단원과 끝까지 믿어주시고 이끌어주신 지도자 친구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번 집단으로 되찾은 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단단히 토대를 삼아 차곡차곡 내 삶의 주인으로써 진정한 나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거지근성으로 받았던 것들..당연했던 것들이 이제는 제게 소중하고 갚아야 될 것이 되었으니까요. 이제는 두렵지 않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믿을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런 제가 너무 좋고 행복합니다.
다시 태어나는 이 감동을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했던 참여자 모두에게도 파이팅을 보내며 소감을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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