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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
작성자 : 등록일시 : 2011-06-14 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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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실습의 기회가 주어져서 한국아동발달연구소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첫 주에는 연구소에 대해 알기위해 선생님들을 도와드리고 미술치료에 관한 책자들을 찾아 읽어 보았습니다.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미술치료의 단어가 내 눈과 머릿속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어린 유치원 아이에서부터 중학생아이까지 하루에 한 번씩 수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언어치료와 미술치료수업을 보면서 선생님과 아이가 하나가 되지 않으면 이 수업이 진행이 될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내면의 상처와 심리적 문제를 발견하고 회복시키는 큰 역할을 하는 부분에서 자신의 상황들을 표현하여 삶의 의지와 희망을 심어주는 것 이것이 치료의 핵심인거 같았습니다.

수업을 보면서 자기 자신 속에 감추어진 표현을 나타내므로서 그 속에서 나오는 기쁨, 흥분이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고 숨겨진 나를 발견하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수업 외에도 그룹을 지어 수업을 하게 되는 리더쉽 프로그램을 보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나이지만 각자 자기만의 특성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하는 것이였습니다.

프로그램 중 하나가 지나가시는 분들에게 한마디씩 조언을 받아 종이에 적어 오는 것이 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멀리서 뒤를 따라 다녔습니다.

아이들은 입에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라는 말이 맴돌지만 그것도 잠시 아이들은 성공해야 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를 하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걱정으로 가득했지만 그 단계를 뛰어넘고 나서는 아이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흘러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한 명 한 명 올 때마다 이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 시켜 많은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고 의지하면서 긍정적인 자아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호기심과 또 다른 나의 꿈을 찾기 위해 발걸음을 한 곳.

꿈을 가지고 시작한 실습과정이 나를 조끔씩 변화시켜가고, 누군가를 치료하기 전에 내 자신부터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기고 아이들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며 이해하는 마음이 더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계시는 선생님들을 만나면서 미술치료에 대해 알지 못하고 모르던 부분들을 대화를 통해 알 수 있었고, 매일 노력하시고 준비하시는 모습들을 본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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